웰니스투데이
기획People
[인터뷰]Ms.아드리아 레이크(Adria W. Lake)스파 디자인&컨설팅 전문기업 A.W. Lake Spa Concepts사 대표
Bill Healey  |  edit@wellnesstoday.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4.05  01:21:3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편집자주] 독창적인 스파 디자인과 제품, 그리고 통찰력 있는 컨설팅 활동으로 세계 30여 국가에서 최고급 호텔 브랜드 스파들을 컨설팅해 온 A.W.레이크 스파 컨셉트 사의 창업자인 레이크 대표를 본지가 인터뷰했다. 아래는 인터뷰 요지. 인터뷰는 웰니스투데이 글로벌 팀의 빌 힐리(Bill Healey) 기자가 진행했다.

[WT] 스파 웰니스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것으로 아는데 그간의 활동을 소개해 달라

   
▲ Ms. A.W. Lake 대표
2001년에 회사(A.W.Lake Spa Concepts)를 설립했습니다. 집안에서 운영하는 호텔들 중 하나를 관리하고 있을 때였죠. 당시 첫 스파를 개장하고 나서 품질이 좋은 유기농 스파 제품을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 제조사들을 접촉해 보니 원하는 내용의 제품을 주문하려면 최소 주문량이라는 것이 있어서 난처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제품회사를 차리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미국내 전문 연구기관과 손을 잡고 고객의 주문에 따라 즉시 신선한 제품을 생산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조그마한 사업이 어느덧 12년이 지나면서 스파 디자인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회사로 변신했습니다.

미국 외에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에 지사를 개설했고 세계 30여 개 국가에 수 백 여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명 호텔 브랜드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 호텔들과는 최고의 작품을 만든다는 신념을 공유하면서 열심히 일을 했지요.

[WT] 회사가 강조하는 특별한 철학이나 목표가 있는가.

저희 회사는 고객의 요구에 최대한 정확히 들어 맞도록 스파의 컨셉, 디자인, 제품,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취지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창조하라”를 미션으로 정해 놓았습니다. 늘 새로운 과제를 만날 때마다 창조 활동을 진행합니다.

저희 회사는 통찰력, 지성, 영감이 깃든 제품과 경륜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창의성, 용기, 열정으로 무장한 “창조자들”이 모인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WT] 조사와 탐구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그런 활동들이 사업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

개인적인 호기심 차원도 있고, 사업적으로는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창의적인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는 데 매우 유익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직접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가지 조사 활동을 진행하면 새 프로젝트를 맡을 때마다 신선한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의 프로젝트를 수임하는 경우 국제적인 관점과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시야가 넓어야 합니다. 스파는 해당 지역의 문화와 전통 속에 완벽하게 스며져 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여행객들의 눈높이에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WT]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스파 웰니스 브랜드들을 컨설팅해 왔는데, 특별히 이국적이고 재미있는 사례들이 있었는가?

티벳, 모리셔스, 세이셀, 두바이, 인도, 그리고 중국과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과제를 수행했는데 어디를 가든 굉장한 곳들이었습니다.

한 때는 티벳 고원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라져 가는 전통 문화를 지켜보기도 하고, 옛 문화를 배우기도 했으며, 부탄의 해발 5천 미터가 넘는 지역에서 고산식물을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해발 6천5백 미터가 넘는 에베레스트 제2캠프 등정도 했습니다.

화강암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세이셀 섬에서는 나무로 만든 집에서 거주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다양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WT] 최근 스파 웰니스 산업에서 특기할만한 트렌드를 소개해 달라

스파와 웰니스는 예방건강과 항노화 트리트먼트에 대한 수요 증대 속에서 첨단 과학의 연구 성과들과 혁신기술이 접목돼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증가세에 있는 당뇨, 순환, 호흡, 소화계 등의 질환에 대해서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균 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인간은 역시 죽음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스파 웰니스 산업은 여전히 호화 럭셔리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스파 웰니스 산업은 일과성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그 안에 내재된 잠재성을 일깨우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 그리고 오늘날처럼 번잡하고 기술 문명이 발달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서비스들을 개발해 나가야 합니다.

저희는 일명 “순수 공간”(pure space)으로 불리는 컨셉트를 개발해 오고 있습니다. 이 컨셉트의 부제는 “귀하에게 이로운, 중독성이 있는 기분 좋은 공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느낌을 갖기를 원하죠. 저희의 목표는 웰니스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가 있고, 직관적인, 다시말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냄으로써 사치가 아닌 하나의 습관으로 다가가게 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구상하는 순수공간이란 어떤 것인지 아래의 도식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Diagram from A.W. Lake Spa Concepts)
   
▲ (Diagram from A.W. Lake Spa Concepts)

[WT] 아시아 지역의 스파 웰니스 산업은 어떻게 발전해 갈 것으로 보는가.

아시아지역의 웰니스 & 뷰티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고객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스파 같은 곳에서는 트리트먼트의 가시적인 결과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이들이 산업 성장을 주도해 갈 것으로 봅니다.

소비자들은 점점 지식이 많아질 뿐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고 가치를 따지는 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스파는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저희가 만든 ‘순수공간’이라는 컨셉트도 이동성이 활발한 고객층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대다수 스파 고객들은 여전히 스파를 필수적인 곳이라기 보다 사치스런 장소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업계에 종사하는 우리들 스스로가 스파를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보충하거나 조절을 위해 오는 장소’가 아니라 ‘도피하는 장소’로 포지셔닝을 해 온 탓 때문이기도 합니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성이 있는' 프로그램,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개발해 낼 수 있다면 웰니스/스파 산업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현대인이 스파에서 기대하는 바는 신속하면서 결과가 좋은 트리트먼트, 몸에 이로운 즉석조리 수퍼푸드, 다른 도시에 있는 친구들과 경쟁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서로를 격려해 줄 수 있는 워크아웃 팟 등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순수공간 컨셉트에 관해 더 자세히 보시려면, https://awlakeprojects.egnyte.com/h-s/20130326/90019b53b38a4948)

[WT] 한국에 관련된 일을 진행한 적은 있는지? 한국의 스파 웰니스 산업에 대한 생각은?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은 없지만 앞으로 많은 기회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은 스킨케어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유력 주자입니다. 한국의 스킨케어 회사들은 매년 획기적인 제품들을 내놓고 아시아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차갑고 건조한 겨울과 습하고 더운 여름이 교차하는 한국의 기후 조건은 한국의 스킨케어 기술력의 한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웰니스투데이는 무척 바쁜 여행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위해 귀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A.W. Lake 대표에게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리 웰니스투데이 손기영 기자]

< 저작권자 © 웰니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Bill Healey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About Us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53길 104, 205호(코리언스파소사이어티)  |  대표전화 : 070-7750-7878
제호 : 웰니스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937  |  이메일: info@wellnesstoday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하영
Copyright © 2012 The Korean Spa Society. All rights reserved.
Address: #205, 104 Sapyeongdaero-53-gil, Seocho-gu, Seoul, Korea  |  Tel: 070-7750-7878  |  E-mail: info@wellnesstoday.kr
Publisher: The Korean Spa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