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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자궁적출술, 신중히 생각해야
홍수진 기자  |  edit@wellnes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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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03  19: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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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이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자궁을 들어내는 치료법인 자궁적출술의 시술도 함께 늘어가는 추세이다.

의료선진국 중 한국은 자궁적출술의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이다. 2009년 기준 조사에 의하면, 10만명당 자궁적출술 건수는 430.7건으로 OECD 평균 115.6건에 비해 4배에 이르고 의료선진국인 영국의 28.1건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이 높다.

한국은 왜 이렇게 자궁적출률이 높은 것일까?

자궁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양한방협진센터인 이음여성의원의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한국의 산부인과 의사들은 외과적 수술을 선호하는 편이고, 환자들도 빠른 것을 좋아하는 특유의 국민성 때문에 수술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자궁적출술의 주요 원인 질환인 자궁근종은 수술이 아닌 보존적 치료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에 출시된 세계 최초의 SPRM계열의 자궁근종 치료제인 이니시아는 먹는 약으로도 자궁근종의 축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음여성 한의원의 김우성 원장(여성전문 한의사)은 “자궁과 난소, 뇌하수체는 서로 협력하여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중의 하나인 자궁을 갑자기 제거해 버리면, 인위적으로 폐경을 맞이하게 되어 관절통, 골다공증등 근골격계의 질환 및 피부노화 등이 빨리 오게 된다. 또한 자궁경부는 방광을 지나는 인대와 신경에 묶여 있으므로 자궁경부가 없어지면 요실금이 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자궁적출술은 자궁근종 때문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에서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아주 적다. 자궁근종을 줄여주는 이니시아와 함께 자궁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한약을 함께 복용하면, 자궁근종의 증상도 호전될 뿐만 아니라 재발도 방지되어 굳이 수술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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