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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질환 하면 오십견? 알고보니 '석회화건염'증상 비슷해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파열로 오해 쉬워
김용업 기자  |  edit@wellnes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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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20  16: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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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회화건염은 어깨 질환 중 통증의 정도가 매우 심한 질환으로 오랜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특별한 외상없이 갑자기 심한 어깨 통증이 발생하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서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직장인 A씨는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갑자기 어깨에 심한 통증과 함게 욱신거리고 화끈거린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았다가 ‘석회화건염’ 진단을 받았다.

흔히 어깨질환하면 오십견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에 못지않게 40~50대 발병하는 또다른 어깨질환이 바로 석회화건염이다.

때문에 갑자기 어깨가 굳어지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한번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오래 지속되면 어깨 힘줄이 파열되고,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관절염이 진행될 수도 있다.

문제는 어깨 통증의 증상이 대부분 비슷해서 일반인들은 오십견인지, 회전근개파열인지, 석회화건염인지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 즉 칼슘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힘줄 세포가 괴사한 부분에 석회가 채워져 생긴다. 힘줄 내부에 석회가 생기기 시작하면 힘줄이 두꺼워지고, 이것이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 어깨의 과도한 사용이나 회전근개의 혈관 감소 등이 석회 발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참포도나무병원 서희수 원장은 “석회화건염의 원인은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석회질 침착, 힘줄의 혈액 순환 저하로 인한 산소 공급의 감소 및 국소 압박에 의한 염증반응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석회화건염은 X-ray 검사만으로도 석회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할 수 있지만, 어깨 힘줄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면 MRI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발병하면 어깨 외측 및 팔 부위의 통증이 심하고 서서히 진행돼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급성 통증이 처음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 석회를 제거해야 하는데, 석회가 안전히 분해돼 주사기로 흡입 가능한 상태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서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석회가 흡수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체외충격파는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1,000~1,500회의 충격파를 쏘아 치료하는데 4~5주 동안 무리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가해 혈관의 재형성을 돕고 그 주위의 조직과 뼈를 활성화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국내에는 신장결석이나 담석을 깨는 치료로 도입됐으며, 정형외과에서도 석회화건염과 같이 관절에 생긴 돌처럼 굳은 물질을 깨는데 활용하기 시작했다.

   
 
보통 급성 통증의 경우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1~2주면 증세가 호전되지만 만성 통증 및 근육 파열이 함께 온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인대 속의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적 처치를 한다.

‘어깨관절내시경’은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통해 관절내시경을 넣어 모니터를 통해 보면서 수술을 할 수 있다.

서 원장은 “어깨 관절내시경은 수술 상처가 작고, 감염이나 출혈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

한편 석회화건염을 예방하려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흡연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하며, 무리한 운동이나 일을 삼가야 한다.

이와 함께 때때로 어깨를 둥글게 돌려주는 가벼운 어깨 운동을 꾸준히 해 관절과 근육을 풀어 부드럽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질환 중 통증의 정도가 매우 심한 질환으로 오랜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특별한 외상없이 갑자기 심한 어깨 통증이 발생하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서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보통 40~50대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원인이 정확하지 않아 확실한 예방법이 없지만,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음주나 흡연을 자제하고 평소에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습관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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