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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의 스파컬럼] 스파산업의 변화와 벤치마킹변화 적응을 위한 전략적 노력 필요
손기영 기자  |  edit@wellnes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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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03  2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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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 간 세계 스파 산업계의 가장 큰 특징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변화>(change)라는 말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어느 산업보다 빠르게 시장의 확대가 진행되어 왔고, 단기간의 성장 속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함께 이뤄졌다.

스파에 관한 소식을 다루는 잡지나 신문의 기사 모음집을 놓고 10년 전, 혹은 5년 전에 소개되었던 기사의 내용을 읽어보면 격세지감이 든다. 그만큼 변화가 빨리 진행됐다. 변화는 통신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세계적 차원에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변화의 내용을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렵지만 창업에서 운영, 경쟁력 확립을 위한 전략, 개념에 대한 인식, 새로운 트리트먼트 모댈리티의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창조와 시행착오(trial & error)가 있었고, 역사상 스파의 고유한 속성이 그러했듯이 지금도 동시대의 정신과 환경에 적응(adaptation)하느라 분주한 상황이다.

얼마전 싱가포르의 한 연구기관에서 지난 5년 간 세계 주요 지역의 스파 센터들이 어떻게 발전해 왔고 현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관한 통계 자료를 내놓았다. 2천여 개에 가까운 스파 센터들을 대상으로 서베이 리서치를 행한 결과인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고할만한 사항들이 많다. 지역별 평균 객단가, 트리트먼트룸의 갯수와 가동율, 테라피스트의 생산효율성 등 다양한 변수들에 대한 비교 수치들을 소개하고 있다. 5년이라는 기간은 우연히 본 지의 역사와도 일치한다.

5년 전에는 일반인들이 스파라는 단어조차 생소해 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스파를 애호한다. 변화된 환경, 변화된 사람들, 미래의 변화를 향해 꾸준하게 달려가는 사람들. 지금의 스파 산업 환경은 분명 <특급 진행형>이다.

일선에서 스파 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 <변화>라는 말은 여러 의미를 준다. 변화가 빠르고 당연시되는 산업 여건 속에서 올바른 정보의 습득과 통찰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사점이다. 실패로 귀결됐던 비즈니스 모델을 본인만 알지 못해 계속 신뢰하거나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과거 지향이 아니라 미래지향이 되어야 한다. 미래에 대한 올바른 지향은 산업의 변화 내용을 천착하는 데서 시작된다.

최근 해외 스파 업계에서는 벤치마킹(benchmarking)이라는 용어가 매우 값지게 활용되고 있다. 안개 속 같은 산업에서 시행착오를 하지 않고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다른 사례들을 탐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사례에 대한 탐구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복사해 오는 것이 아니라, 계량적인 분석을 내포하는 개념이다. 그것이 벤치마킹의 요체이다.

벤치마크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는, 어떤 것을 측정할 때 참조하는 점(点)을 말한다. 측량 기술에서의 벤치마크는 이미 알려진 높이 위에 세워진 푯말이나 영구적인 표시를 말한다. 이는 다른 지형의 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경영에서는 경쟁 업체의 경영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여 자사의 경영과 생산에 응용하고 따라잡는 경영 전략으로 해석된다.

벤치마킹은 스파를 성공시키는 전략의 원동력이다. 가까운 경쟁업체의 동향에서부터 지구촌 반대편의 세세한 움직임까지, 또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통시적 관찰력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변화의 흐름을 보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이는 비용으로 직결되고, 생산성으로 이어진다. 또 혁신도 벤치마킹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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