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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덴마크대사관, 건강한 고령 사회를 위한 한국-덴마크 청력 건강 간담회 개최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스벤 올링)은 지난 11월 14일(목)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한-덴마크 청력 건강’ 간담회를 개최해 고령화 사회에서 청력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난청의 사회경제적 비용과 관련 정책 소개, 난청과 치매의 연관성, 그리고 보청기 활용을 통한 청력 건강 증진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규엽 대한청각학회 차기 회장은 축사를 통해 덴마크는 청각 관리 및 보조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덴마크의 선진 사례를 통해 배움을 얻고 한국 특색에 맞는 청력 건강 정책을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덴마크 보건청의 모르튼 분드고어드 수석 컨설턴트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구 고령화로 인해 청력 손실로 발생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난청 치료와 청력 전문가 양성 등 복합적 시스템 증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또한 양국의 학계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청력 손실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남덴마크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의 예스퍼 슈미트 교수는 청력 손실을 통한 치매 위험이 일반 치매 발병보다 7% 이상 높게 나타난다며, 난청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현정 서울대학교 이비인후과 교수도 연구결과에 동의하며 올바른 보청기 처방을 통해 치매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박진균 디만트코리아 대표는 덴마크 보청기 업체를 대표해 발표하면서 보청기 사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며 정부, 학계, 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청력 보조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국가 지원의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간담회 진행을 맡은 매즈 프리보그 덴마크 보건 참사관은 “이번 간담회는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양국이 함께 협력해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청력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덴마크 측의 덴마크 보건청, 헬스케어 덴마크, 남덴마크대학교, 한국의 건강보험공단, 서울대학교,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및 덴마크 보청기 업체인 오티콘과 와이덱스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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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0
  • ‘한의약, 웰니스를 탐하다’ 주제로 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 24~26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웰니스투데이 김선우 기자] 대구광역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후원으로 대구 엑스코 서관 2홀 B에서 ‘한의약, 웰니스를 探(탐)하다’를 주제로 ‘2024 K-MediWellness Festa(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프리-페스타에 이어 정식 페스타로 승격되면서, 급성장(2022년 세계 웰니스 산업 규모 5조6000억 달러, 2027년까지 연평균 8.6% 성장 전망) 중인 세계 웰니스 시장에 의료 관광에서, 한발 나아간 ‘메디웰니스시티 대구’로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고자 마련됐다. 이는 대구의 특화된 한의약 중심의 치유관광과 경북의 웰니스관광을 아우르는 대구경북의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한의체험관, K-뷰티관, K-웰니스 문화관, 한의약산업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MediWellness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의체험관에서는 대구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가 직접 참여해 소아·청소년, 여성질환, 통증질환, 노인성 질환, 정신의학 등 다양한 진료체험과 더불어 체형관리 및 교정을 위한 추나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K-뷰티관에서는 대구 의료관광의 주류를 이루는 피부와 성형 관련 병원홍보관, 대구 우수 중소기업들의 뷰티&미용 제품 전시 및 체험, 아로마, 천연비누, 한방샴푸, 천연화장품 등 웰니스 관련 뷰티 연계 분야도 체험할 수 있다. K-웰니스 문화관에서는 전통과 한의약을 테마로 한 일상 속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할 힐링콘서트는 물론 아로마 DIY, 천연가습기 만들기, 자개공예, 한방샴푸 만들기, 꽃차 만들기 등 다양한 웰니스 강좌를 만날 수 있는 힐링클래스도 펼쳐진다. 그리고 행사장 내에서는 한약재를 이용한 건식 족욕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페스타는 특히 외국인 3000여명이 참석하는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 기간에 맞춰 열려, 웰니스와 연계한 한의약과 대구의료관광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전통한복체험, 자수공방·뜨개 공방,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약첩싸기 체험, 한방차와 전통 다과 시음 등 다채롭게 K-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한의약산업관에서는 ㈜한퓨어(한의약품), 대한한의영상학회(GE초음파 진단기), 글로벌바이오넷(한의약품), ㈜한의몰(의료기기), ㈜제일한방메디칼(한의약품), 신세계의료기(의료기기), 세림메디칼(의료용품), 비엔티코리아(의료기기), 포담원외탕전, 카멜로테크(한약제약자동화 시스템), 타스컴(진단장비) 등 다양한 한의약 관련 업체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2024 대구시한의사회 학술대회가 24~25일까지 양일간 개최돼 1500여명의 한의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또한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 참가 외국인 8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과 웰니스 팸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저명한 국제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대구경북의 우수한 한의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경북이 웰니스의료관광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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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 윤우상 정신과 전문의의 ‘정신분석’ 대중 강의 7월 개강
    윤우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밝은마음병원 원장)의 일반 대중을 위한 ‘나를 성장시키는 정신분석 수업’이 열린다. 온라인 줌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8주간 진행된다. ‘나를 성장시키는 정신분석 수업’은 프로이트와 융의 핵심 이론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강의로, 윤우상 원장의 20여 년간 정신분석 강의 경험을 살려 프로이트와 융을 제대로 만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수강료는 30만원이며, 수강 신청 등 구체적인 정보는 여기에서 얻을 수 있다.정신분석은 나, 타인, 세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안겨주는 심리학 이론으로, 정신분석학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이론의 기틀을 세운 프로이트와 융을 만날 수밖에 없다. 다만 두 학자 모두 방대한 저술을 남긴 터라 원전을 읽으며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고, 정확하게 잡히지 않는 개념들 사이에서 길을 잃기 십상이다.윤우상 원장은 이번 대중 강의에서 의식-전의식-무의식, 자아-이드-초자아, 꿈, 전이-역전이, 신경증, 정신증, 내면아이, 방어기제, 투사, 사디즘-마조히즘, 페르소나, 아니마-아니무스, 원형, 집단무의식 등 정신분석학의 핵심 개념들을 짚어나가면서 이 개념들이 지금의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사례와 함께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윤우상 원장에게 정신분석은 단순히 진료실에서만 활용하는 이론이 아니다. 윤 원장은 오래전부터 정신분석을 대중화하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진행해 왔는데, 정신분석 이론이 진료실의 내담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깨달음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이번 강의에 대해 “자기 성장, 인간 심리 이해, 인간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며, 상담 능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나’의 성장을 돕는 가장 긴요한 도구는 ‘자기 성찰’이며,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것은 자기 성찰의 문을 여는 것과 같다. 나도 모르게 내 삶을 끌고 가는 무의식의 존재를 이해하고픈 이들에게, 열심히 살고 있지만 심리적 고통으로 고민스러운 이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한번 찬찬히 들여다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정신분석 강의는 유용한 이론적 틀과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정신분석 이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 정신분석을 통해 자기 문제를 비롯해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 상담 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강의다.‘나를 성장시키는 정신분석 수업’은 북하우스 ⓐ클래스의 첫 번째 강좌로, 북하우스는 앞으로도 일반 대중을 위한 명품 강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강의 프로그램 소개· 나를 성장시키는 정신분석 수업 : 프로이트와 융의 핵심 이론으로 만나는 정신분석1강(7/1): 무의식이 내 인생을 얼마나 지배할까?프로이트? / 정신분석이란? / 의식, 전의식, 무의식 / 리비도2강(7/8): 꿈은 허상인가? 욕망인가? 계시인가?꿈의 의미 / 꿈 분석 작업 / 최면 / 전생최면 / 증상의 무의식적 원인3강(7/15): 무엇이 성격을 결정하는가?자아, 이드, 초자아 / 전이, 역전이 / 사디즘, 마조히즘4강(7/22): 인류의 원형적인 욕망, 사랑과 죽음!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엘렉트라 콤플렉스5강(7/29): 우리 삶은 ‘레디메이드 인생’인가?신경증과 정신증 / 내면아이 / 방어기제 / 정신결정론6강(8/5): 내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괴물들융 / 페르소나 / 그림자 / 콤플렉스7강(8/12): 참나를 찾아가는 여정집단 무의식 / 아니마, 아니무스 / 원형 / self, 참나8강(8/19): 온전한 나는? 갈등과 결핍을 넘어서자기개성화 / 성격유형 / 대상관계이론◇ 강사 윤우상30년 경력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엄마 심리 수업’, ‘엄마 심리 수업 2’, ‘강강술래학교’ 저자. 아름다운 공원 속의 자연친화적 병원인 밝은마음병원의 대표 원장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사이코드라마 전문가로, EBS, tvN 등에 출연했으며 20여 년간 1000명 가까운 사람을 만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왔다. 한국사이코드라마소시오드라마학회 회장을 지냈고, 지금도 매년 수백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심리치유드라마를 기획해 즉석에서 치유 과정을 보여주는 연출자 겸 수련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엄마 심리학 특강’과 함께 일반인을 위한 ‘정신 건강 분석’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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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마음하다, 정신건강의학과 궁금증 해결을 위한 마음스타트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서울시청년마음건강센터 ‘마음하다’(이하 마음하다)가 2024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하다’는 만 19~34세 청년이 겪을 수 있는 조기정신증의 발견과 개입을 통해 생애 초반에 겪는 마음건강의 어려움이 악화, 만성화되지 않고 청년들이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2월 문을 열었다.2023년 ‘마음하다’는 청년 정신건강의 조기개입을 위해 청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특화프로그램 7종(사회인지, 생각관리 2종, 정서조절, 스트레스 관리, 마음강좌 2종)을 운영했다. 연중 31회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총 213명의 청년이 참석해 평균 4.52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2024년은 신규 개발한 프로그램인 ‘마음스타트 프로그램’ 2종을 시작으로 생각관리, 정서조절,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다가오는 4월부터 운영되는 ‘마음스타트’ 프로그램은 4월 2일과 26일 2차례 진행될 예정으로, 우울 또는 불안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고민하고 있거나 치료를 중단한 경험이 있는 청년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마음스타트는 청년 정신건강이 강조되는 반면 청년들의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높은 편견, 대처방법 부재로 인한 낮은 서비스 이용률을 보이는 것을 기반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운영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안내와 마음 회복 동기를 촉진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허들 감소 및 서비스 재유입을 목적으로 진행된다.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정신증은 조기에 발견해 개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청년 유입 체계를 마련하고,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기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을 수용하고 삶을 향해 ‘run on’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 외의 특화프로그램은 블루터치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 공지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블루터치 홈페이지(www.blutouch.net) → 마음하다 → 서비스 안내 → 특화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청년마음건강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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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프랑킨센스' 주제 아로마테라피 국제학술행사 열린다
    [웰니스투데이 이민영 기자] 아로마테라피 학술교류 모임인 한국아로마웰니스학회(KAWA, 학회장 이현주)는 내달 25일 서울글로벌센터(종각역 인근)에서 2024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영적인 향기로 불리는 프랑킨센스 오일의 효능'으로 정해졌다. 한자권에서 '유향'으로 번역되는 프랑킨센스 향료는 성경에서 동방박사들이 예수 탄생에 예물로 바친 3가지 선물 중 하나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유향 성분의 항암효과와 명상 치유 등 정신계 관련 활용성 등 새로운 치유 효능들이 알려져 세계적으로 학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수 천년 동안 아랍의 대표적인 유향 산지로 알려져 온 오만의 살랄라에서 유향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도파르대학 소속 루아이 라샨 교수가 직접 방한, 프랑킨센스 에센셜 오일의 특징, 특히 인체에 미치는 각종 약리 효과와 활용성, 그리고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특성들과 사용 요령 등에 관해 강의한다. 라샨 교수 강의와 별도로 학회장 이현주 박사의 '프랑킨센스의 종류별 특성 연구' 발표, 협력 기관장들의 아로마테라피 관련 최근 활동 동향 소개 순서 등이 이어진다. 행사에는 프리미엄 에센셜오일 브랜드 '베셈아로마'와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4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예약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중식 및 오만산 고급 유향오일(5ml) 증정. 참가비는 회원 20만원, 일반인 25만원이다. 세부 정보는 학회 홈페이지(www.kawa-aroma.kr), 혹은 전화(064-702-4680) 문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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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신수련
    2024-03-25
  • 의학채널 비온뒤 ‘간암 권위자’ 김윤준 교수와 간암 예방 캠페인 영상 제작
    의학채널 비온뒤가 1월 29일 간암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와 함께 간암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치료에 대한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폐암에 이어 국내 암 사망 원인 2위, 특히 40~50대에서는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간암은 5년 생존율이 40%에 못 미치는 치명적인 암이다. 또 간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완치 이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커 더 경계해야 하는 질환이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간암의 초기 치료와 재발 예방을 강조하며, 수술 후 보조요법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간암이란 무엇인가: 간암 초기 발견과 재발 예방의 중요성간암(간세포암)이란,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간암의 원인은 만성 B형 간염으로, 그 뒤를 이어 만성 C형 간염, 알코올, 비만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간암의 가장 큰 문제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간암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성 B형 간염, 간경변 등 질환이 있다면 알파태아단백 검사(AFP), 복부 초음파 검사를 6개월에 한 번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다행히도 간암의 치료 성적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간암의 5년 생존율은 38.7%로, 10년 전보다 10.4%p 상승했다. 특히 간암 조직이 1개이고, 크기가 작은 경우 5년 생존율은 무려 62%에 달한다. 하지만 전이가 된 뒤에는 5년 생존율이 다른 암과 달리 5%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전이가 되기 전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간암은 환자 10명 가운데 5~7명이 재발할 정도로 재발률이 높다.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 간 내 전이도 많고, 만성 간염 바이러스가 계속 활동하면서 간암을 다시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암 사망 환자가 대부분 재발로 인한 만큼,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간암의 초기 치료법: 재발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간 이식부터 최신 치료까지간암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수술적 치료는 간 절제술과 간 이식이 있는데, 비수술적 치료인 고주파 열치료술과 함께 가장 좋은 간암 치료법으로 꼽힌다. 특히 간 이식은 건강한 간을 이식받아 재발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고주파 열치료술은 종양에 바늘 형태의 전극을 삽입해 종양을 태워 치료함으로써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비수술적 치료는 고주파 열치료술, 색전술, 항암요법 그리고 방사선 치료가 있는데 이는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로 사용된다. 방사선 치료는 국소 부위 간암일 경우 완치를 목적으로 하지만, 전이된 경우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치료로 사용된다. 항암요법은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로 크게 보조요법, 선행 항암요법, 그리고 고식적 항암요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보조요법은 국소적 치료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해 재발 및 전이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선행 항암요법은 수술이 어려울 경우,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을 가능하게 만들어 장기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치료 방법이다. 고식적 항암요법은 전이성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완화 및 완치를 위해 사용된다.간암의 최신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방사선 색전술은 좁은 부위에 강력하게 집중해 완치시키거나, 큰 간암에는 더 오래 살기 위한 치료를 하는 여러 측면을 가진 치료법이다.간암 수술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보조요법간암은 수술 후 10년이 지나도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시행하는 보조요법을 통해 전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수술 후에도 재발을 조기 발견할 수 있게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간암 예방 수칙: 간 건강을 지키는 법1차 예방은 간암 원인을 막는 것이다. B형, C형 간염 검사를 통해 간염 여부를 확인하고 아직 걸리지 않았다면 A·B형 예방 접종, C형 간염이 있다면 완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음주와 비만 역시 간암의 큰 요인으로 금주,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2차 예방은 간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간경변으로 딱딱해진 간을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다시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김윤준 교수는 수술 후 간암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조요법과 정기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윤준 교수는 간암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건강 생활 수칙으로 ‘일주일에 250분 이상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꼽았다. 중등도 운동이란 대화는 겨우 하지만, 노래는 못 부르는 정도의 운동을 의미한다. 김 교수는 꾸준한 운동과 금주, 금연, 간염 예방 접종과 정기 검진을 통해 간암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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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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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로마강좌] 에센셜 오일의 최초 증류는 과연 언제?
    The first distillation of essential oils : 아로마테라피와 향수의 주원료인 에센셜 오일의 최초 증류는 과연 언제, 어디서 이루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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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6
  • 햇빛 속에서 피어난 피부 암, 예방 및 해결법
    천연영양제로 불리는 햇빛이 때론 독이 된다. 자외선은 살균, 비타민D 합성 작용도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일광화상, 피부 노화 심지어 피부 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 특급 무더위로 건강 적신호 켜진 피부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고 직접 만질 수 없어 느껴지는 위험이 덜할 수 있지만 피부를 위협하는 무서운 적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피부 암 발생률은 지난 10년 사이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피부 암의 주범인 자외선 B는 오존층에 대부분 흡수돼 지표면 도달 양은 적지만 일광화상과 피부 암을 유발할 정도로 에너지가 강하다.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 혈관 확장 역할과 몸 전체의 체온 조절과 열 스트레스 반응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산화질소를 파괴한다. 자외선 흡수가 장시간 지속되면 인체 면역계 약화, 피부 세포의 변이를 가져와 피부 암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피부 암은 자외선 노출도가 높은 얼굴에 많이 생기며, 피부 암 환자의 약 90%가 50대 이상 중년층이다. 노령층 발생이 높은 이유는 축적된 자외선이 피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어릴 때 입었던 일광화상이 성인이 된 후 피부 암을 유발할 수 있어 나이에 상관없이 조심해야 한다. ▲ [이미지 자료: ‘햇빛X여름’ 관련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 피부 암은 일반적으로 피부에 존재하는 점이나 사마귀 등으로 보이고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별로 지장을 주지 않기에 방치하기 쉽다. 다양한 피부암 중 흑색종은 가장 악명 높은 암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아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된다. ▲ 피부 암의 원인인 자외선 피하고, 피부 변화 관찰하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급선무다. 자외선이 가장 강력한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최소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요즘 착용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용도로 자외선 차단이 어려워 마스크 착용 후 외출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평소에도 피부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 환자가 출혈이나 궤양 등 악화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전이가 쉬워 항암치료가 권고된다. 얼굴이나 목 등 햇빛 노출이 많은 부위에 처음 보는 점이나 까슬까슬한 홍반 등을 발견하면 바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체계적인 면역 관리로 피부암 예방하고 발견 즉시 치료하기 피부 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쉽기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기본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두는 것이 좋다. 면역반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초기에 종양 세포 제거가 어려워 암 예방 및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면역 증강이 꼭 필요하다. 면역 증진을 위해 운동, 숙면, 피부 암 예방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거나 인증 받은 면역 증강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면역 증강 보조제로는 싸이모신 알파1 오리지널 제품 자닥신(Zadaxin)이 있다. 자닥신은 체내에 존재하는 면역 물질인 싸이모신 알파1을 투여하는 주사제로 고령의 환자도 부작용 없이 투여 가능하며 암 환자들의 항암치료 부작용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 면역 국제 학술지에 따르면 DTIC*[Dacarbazine, 흑색종 및 호지킨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화학요법약물/ Int J. of Immunopharmacology. 2000]를 단독 치료한 대조군에 비해 DTIC와 자닥신 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에서 NK 세포 활동성 및 사이토카인 증가, 약물 치료 시 혈청학적 세포 독성을 감소시킨다. 싸이모신 알파1 오리지널 자닥신을 판매하고 있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의하면 암 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어 암치료 시 유지 요법의 일환으로 면역 증강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면역 증강 보조제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오리지널 면역증강제를 처방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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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 흉선 노화? 면역 기능 저하로 바이러스 취약!
    노화와 면역은 비례…저하된 면역력 높여야 바이러스로부터 건강하다! 바이러스 잡는 ‘면역세포’ 키우고, 건강 지킨다 ▲ [이미지 자료: 종양세포 (출처: 클립아트 코리아)] 최근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이 면역 조절세포인 T세포에 작용한다고 알려지면서 T림프구 기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옥스포드대학 출판부 발간 자료에 게재된 ‘코로나19 환자의 면역반응 조절 장애’(dysregulation of immune response in patients with COVID-19 in Wuhan, china) 논문에 따르면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의 T세포를 검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T림프구 감소와 함께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했다. T림프구는 몸속 면역작용을 만드는 주요 세포로,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바이러스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없애는 기능을 한다. 가슴 정중앙부에 위치한 흉선에서 면역 기능을 획득하기 위해 성숙 과정을 거치고 출생 직후부터 사춘기 전에 대부분의 면역 체계가 확립된다. 노화가 시작되면 흉선의 크기가 작아질 뿐만 아니라 T림프구 발달 기능도 저하돼 면역 기능이 약해진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 나이가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면역학적인 측면에서 노화에 따른 흉선의 크기 및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기능이 저하된 T림프구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싸이모신 알파1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싸이모신 알파1은 흉선에서 발견된 면역 조절 물질로 T세포나 NK세포, 수지상세포 등 면역계의 다양한 세포를 활성화시켜 감염된 상황 등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신종 바이러스 확진자 결과에서 나타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 사이토카인폭풍을 예방해 면역을 조절한다. 싸이모신 알파1을 통한 가장 쉬운 면역 증강 방법으로는 싸이모신 알파1을 함유한 면역 증강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다양한 면역 조절 치료제들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개인 몸 상태를 인지하고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오리지널 면역 증강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 현재 면역 취약 계층인 암 환자들의 면역 증강 보조제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오리지널 약품은 자닥신(Zadaxin). 현재 약 40여개국에서 허가기관에 따라 BㆍC형 감염, 화학요법 보조제 및 면역 자극제, 면역기능이 저하된 고령 환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시의 보조요법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허가되어 있다. 오리지널 자닥신을 판매하고 있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의하면 고령환자 등 면역력 저하가 심한 경우에는 4회 접종 또는 주 2회 4주 투여로 면역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미국 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COVID-19 & Thymosin 임상 시험에 따르면 2019 신종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하는 의료 종사자의 감염 예방 방법으로 싸이모신 알파1의 효과 임상 연구가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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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3
  • “숙면이 면역력 증진에 효과”
    ▲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들 토탈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윤종웅)의 수면환경연구소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드는 코로나19를 이기는 방법으로 숙면을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펜더믹(pandemic·세계적 유행병)’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염병을 이겨내는 힘인 면역력을 키우는 수면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장준기 수면환경연구소장은 “자는 동안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감소한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면역체계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순천향대 김선정 교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실태’ 발표에 따르면 수면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2018년 360만건으로 2013년 대비 151% 증가했다. 특히 대도시에 거주하고 경제 활동이 활발할수록 평균 수면시간은 짧고 이에 대한 스트레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면 부족 극복을 돕기 위해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쾌적한 온·습도 유지 △두한족열(頭寒足熱) 지키기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 조절 △체질별 침구 사용 등 4가지 방법을 추천했다. 먼저 침실의 실내 온도는 10~24도로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불 속 온도와 습도는 32~34도, 45~55도가 적절하다. 머리는 차게 신체의 말초인 발은 따뜻하게 유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면 보다 쉽게 잠에 들 수 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감소하고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증가해야 자연스럽게 잠에 들게 된다. 때문에 낮 시간 동안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가능한 늘리고 취침 전 격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침구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에 비해 땀 배출량이 평균 1.5배 많은 성장기의 어린이는 일반 섬유보다 흡습성과 발산성이 우수한 양모 소재의 이불과 통기성이 좋은 파이프 소재의 베개가 좋다. 임신부는 전반적인 체중 증가와 배 부분의 무게 증가로 측면 수면을 권한다. 옆으로 누웠을 때 자세의 틀어짐과 배·엉덩이 부분에 집중되는 체압 분산을 돕는 바디 베개가 수면에 도움을 준다. 또 분할 형태의 파이프 베개를 사용하면 큰 체형 변화에 대응해 세부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다. 고령자는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구스 소재의 이불을 사용해야 뒤척임 없이 체온 유지가 가능하다. 한편 13일 금요일은 세계수면학회가 지정한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이다.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겨난 이 기념일은 매년 춘분이 오기 전 금요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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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6
  • “고혈압, 체중조절·식이요법·운동과 적절한 약물요법 등 치료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I10~I15)‘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2년 540만명에서 2017년 604만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2.3%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은 2012년 255만명에서 2017년 298만명으로 연평균 3.2%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2년 285만명에서 2017년 307만명으로 연평균 1.5% 늘었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197만7천명, 32.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168만명, 27.8%), 50대(154만8천명, 25.6%)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대(85만9천명, 28.8%)가 가장 많았고 60대(81만7천명, 27.4%), 70대 이상(71만5천명, 24.0%) 순이며 여성은 70대 이상(126만2천명, 41.2%)이 가장 많았고 60대(86만4천명, 28.2%), 50대(68만9천명, 22.5%)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남성 70대 이상(3만8350명)이 가장 많았으며 5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료 인원이 다소 많은 반면, 60대부터는 여성의 진료 인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70대 이상이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고혈압은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하게 되면 혈관도 노화되어 동맥의 이완기능이 떨어져 경직도가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의 진행과 함께 노인들의 고혈압 발생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여성의 경우 폐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혈관의 보호 작용과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에 유익한 영향을 끼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없어지면서 여성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고혈압 질환을 치료 하지 않고 방치 시 문제에 대해 “심장이 과도한 일을 해야 하므로 심부전이 생기고,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를 유발시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생긴다. 지속적인 신장기능의 저하로 신부 전을 유발시키고, 눈의 혈관에 합병증이 생기면 심할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 그리고 뇌로 가는 혈관을 손상시켜서 뇌졸중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이런 여러 가지 합병증은 일단 생기면 완치가 불가능 하므로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요양기관 종별로 ‘고혈압’ 건강보험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의원을 이용한 환자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 연평균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고혈압’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의원 475만명, 종합병원 50만명, 병원 43만명 그리고 요양병원 5만9천명 순으로 이용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고혈압’ 질환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2조5706억원에서 2017년 3조1032억원으로 5326억원이 증가하여 연평균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에 입원의 진료비는 1475억원에서 1509억원으로 연평균 0.5% 증가하였고, 외래의 진료비는 2조4231억원에서 2조9524억원으로 연평균 4.0%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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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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