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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헬스, 파킨슨병 디지털치료기기 ‘파인스피치’ 식약처 확증임상시험 최종 승인 획득
디지털의료기기 혁신기업 파인디지털헬스(대표 김한준, 서영호)는 자사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말-언어 장애 개선용 디지털치료기기(DTx) ‘파인스피치(PINE SPEECH®)’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임상시험계획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말-언어 장애 치료를 위한 ‘파인스피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종 검증하는 단계로,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의 기술적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파인디지털헬스는 오는 2026년 2분기부터 국내 5개 주요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확증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탐색적 임상에서 확인된 유효성을 바탕으로 실제 품목허가를 위한 최종 검증 단계가 될 전망이다. ‘파인스피치’로 2023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시한 파킨슨병 환자 28명 대상 유효성 연구에 따르면 치료 이행률 90% 이상 20명, 치료 만족도 75%, 환자 자기 평가 호전 58%를 보였으며, 음향학적 지표 및 청지각적 지표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해 작년 초 의학전문저널 JMIR(IF 6.0)에 실렸다. ‘파인스피치’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파킨슨병 환자가 가정에서도 AI 기반의 맞춤형 피드백을 받으며 체계적인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이기도 하다. 특히 파인디지털헬스는 작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제 고령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쳐,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UX 편의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의료 데이터의 민감성을 고려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디지털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시험을 통과하며 보안 안정성까지 완벽히 구축했다. 이는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환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파인디지털헬스는 2024년 5월 설립 직후 메디톡스벤처투자와 HG이니셔티브로부터 시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설립 1년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선정(16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실증사업’ 선정(10억원) 등 총 28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까지 획득하며 제조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파인디지털헬스는 확증임상 가속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투자 유치(Series Pre-A)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다기관 임상의 성공적 완수와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파인디지털헬스 김한준 대표는 “서울대병원 사용적합성 검증과 KISA 보안 인증은 실질적인 의료 현장 적용을 위한 필수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며 “5개 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확증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인 김한준 대표는 25년 경력의 파킨슨병 전문가로, 디지털치료기기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직접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IT 솔루션 전문가인 서영호 대표와 함께 파인디지털헬스를 공동 창업했다. 파킨슨병의 디지털 치료 효과 검증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파인디지털헬스 솔루션의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파인디지털헬스의 비전은 환자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라며 “고령의 어르신이나 인지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와 사용 편의성을 철저하게 갖춘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솔루션으로 파킨슨병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며 “국내 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지털치료기기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을 실제로 바꾸고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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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닿지 않는 마음, 예술로 치유한다
지난 11월 21일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한국예술치료학회 ‘제90회 추계학술대회 및 국회토론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전국민 마음건강 솔루션 - 모두를 위한 예술치료 법제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김종민·장종태·정연욱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예술치료학회가 주관했다.임나영 한국예술치료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OECD 평균의 2.5배를 넘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민의 74%가 최근 1년 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다”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통과 트라우마를 가진 국민에게 언어 기반 상담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뇌과학으로 입증된 예술치료의 효과기조강연을 맡은 서정석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뇌영상연구를 기반으로 댄스와 드로잉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서 교수는 “댄스는 새로운 운동 기술 학습, 주의력 있는 행동 관찰과 모방, 감각·운동·인지적 요구를 통합하는 복잡한 활동으로, 노화된 뇌에도 재활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특히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해마 부피를 증가시키고 기억력을 개선시켰다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예술영역 중재가 뇌 가소성 변화를 예측하는 요인이었음을 강조했다. 미술치료 역시 전두엽과 대상피질을 활성화시켜 인지·정서기능 회복에 기여하며, 우울증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제시됐다.비약물적 치료로서의 예술치료 현장 적용송은향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신경과 과장은 치매안심병동에서 15년간 음악·미술치료를 포함한 ‘잘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공유했다. 송 과장은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 조절에 있어 일차적 치료는 비약물적 치료”라며, 뇌 혈류 검사를 이용한 회상 치료 연구에서 치매 환자들이 과거 영상에 더 높은 반응을 보인 결과를 소개했다.송 과장은 예술치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 교육과정과 인증제도 △전후 비교평가 도구 개발 및 객관적 효과 입증 △진단별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정은혜 에코오롯 대표는 커뮤니티 아트와 ‘슬픔의 연대’ 사례를 통해 예술치료의 공공성을 탐색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예술치료 전문가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속해온 치유 활동이 대표적 예시로 제시됐다.말문 막힌 트라우마, 예술이 첫 번째 문패널 토의에서는 예술치료의 필요성이 다각도로 조명됐다. 충북소방본부 나경진 소방교는 PTSD와 공황·불안증상을 겪었던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나 소방교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경험했다”며 “예술치료는 자연스러운 활동 속에서 마음을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번째 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덕성여자대학교 나정조 교수는 AI 시대의 새로운 정신적 스트레스를 지적했다. 나 교수는 “전화포비아, 젠지 스테어 같은 신조어는 Z세대가 언어적 소통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상징한다”며 “디지털 세대의 표현 방식 자체가 이미지·영상·음악 중심으로 변화했고, 예술치료는 이들이 익숙한 언어를 치유의 언어로 변환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라고 말했다. 2016년 드렉셀대학교 연구에서 미술 활동 참가자의 75% 이상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감소했다는 과학적 근거도 제시됐다.송정은 아트온어스 대표는 재난 현장에서의 예술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송 대표는 “초기에 상담사의 질문에 너무 힘들어져 심리 지원은 싫다고 이야기하는 주민들을 만났다”며 “예술치료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경험을 표현하고 풀어낼 수 있는 비언어적 매개로서 고유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대표는 재난 약자인 어린이, 장애인, 고령 노인이 지원 공백에 놓이기 쉬운 상황에서 예술치료가 안전한 환경과 일상 회복을 돕는다고 강조했다.송은향 서울시 서북병원 신경과 과장은 치매 환자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의 뇌는 모든 영역이 동시에 퇴행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별로 특정 뇌 영역이 먼저 퇴행한다”며 “잔존한 뇌 기능을 자극하면 악화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예술치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지식 교육과정 및 인증제도, 전후 비교평가 도구 개발, 진단별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비언어적 접근, 신경학적 근거 명확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교수는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비언어적 치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교수는 “감정, 공감, 기억은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보다 비언어적 체계에서 먼저 작동한다”며 “예술치료는 우뇌와 변연계를 직접 자극해 감각-정서-인지의 통합적 처리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묵기억이 예술행위를 통해 표면화되고, 리듬·색·동작을 통해 정서가 조율되며, 감각적 표현이 의미와 언어로 구조화되는 3단계 과정을 제시했다.심영섭 교수(한국영상치료학회·한국사진치료학회 초대회장)는 “언어는 마음을 해석하지만, 비언어적 치료는 마음을 움직인다”며 예술치료의 본질을 강조했다. 심 교수는 “상담과 치료가 진정한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말로 닿지 않는 그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인간 회복의 가장 오래된 입구인 예술은 그 비언어를 회복시켜 언어 전 단계의 자신과 만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비언어적 치료가 내담자의 언어적 능력이나 인지 수준을 초월하는 치료적 평등성을 제공하며, 예술적 행위가 통제감과 자기표현을 통해 전존재성을 회복시킴으로써 자아를 강화시킨다고 강조했다.임나영 한국예술치료학회 회장(가천대 특수상담치료학과 교수)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트라우마, 언어표현이 어려운 아동·청소년·노인 등은 언어 시스템이 억제되고 신체감각·감정·이미지 회로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예술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1차 개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표준화 정서·행동 그림검사 EBDT를 소개하며 예술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전국민 정신건강 증진이라는 법의 목표는 말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말하기 어려웠던 사람들까지 포함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구조적 사각지대 해소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오종은 한국예술상담협동조합 대표는 12년간의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은 문화, 연령, 장애를 초월하는 언어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심리치료”라며 “현장에서는 언어 중심 대화기법과 함께 예술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상담자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회, 예술치료 제도화 의지 표명행사를 공동주최한 의원들은 예술치료의 공공정책화와 전문 인력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의지를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예술치료의 공공정책화, 전문 인력 기반 강화, 복지·교육·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통합 치유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회가 그 길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장종태 의원은 “마음건강의 패러다임을 언어 중심에서 예술 기반으로 확장해야 할 때”라며 “예술치료가 근거 기반 과학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고 공공정신건강 체계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연욱 의원은 “예술치료가 학교·지역사회·복지·의료체계 속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예술치료사의 전문성과 노동 환경,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공공재로서의 예술치료, 법적 틀 안에서 보호받아야이날 토론회는 예술치료가 더 이상 주변부의 선택적 서비스가 아니라 국민 정신건강의 토대를 이루는 공공재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영국 NHS와 미국 NIH가 예술치료를 정신건강 정책의 필수 항목으로 제도화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명확한 규정과 공적 관리·감독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예술치료의 공공정신건강사업 정식 포함 △국가 공인 예술치료사 양성체계 구축 △근거 기반 평가 기준 마련 △지역 기반 통합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2024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3.6%가 최근 1년 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고, 자살생각 경험률은 15.5%로 2년 전보다 3.4%p 증가했다. 특히 10~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매일 38명의 국민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현실 앞에서 예술치료의 법제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임나영 회장은 “오늘 토론회가 근거 기반의 논의를 바탕으로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더 좋은 입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명확한 자격 기준과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춰야 서비스의 질이 보장되고,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술치료 핵심 키워드· 뇌과학 근거: 예술치료 영역이 전두엽, 대상피질, 해마 등을 활성화하여 인지·정서 기능 회복· 비언어적 접근: 트라우마, 감정표현곤란, 아동·청소년·노인 등에게 언어보다 효과적· 신경학적 기전: 우뇌와 변연계 자극, 암묵기억 표면화, 정서조율, 상징화 과정 통한 치유· 재난 현장: 언어의 장벽을 넘는 심리지원, 재난 약자 보호, 일상 회복 지원· AI 시대 대응: 디지털 피로, 정체성 혼란, Z세대 언어적 소통 어려움에 대한 새로운 치료 통로· 공공정책화: NHS·NIH 사례처럼 정신건강 정책의 필수 항목으로 제도화 필요· 전문성 강화: 표준화된 교육·인증·평가체계, 근거기반 치료 프로토콜 개발· 통합 지원: 학교·지역사회·의료·복지 현장의 유기적 연계체계 구축이번 학술대회에는 미술·음악·영상·영화·표현예술치료학회 회장단과 슬픔의 연대, 각계 전문가 및 의원 다수가 참석해 예술치료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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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 “경추 척수증, 단순 노화로 치부 말고 증상 있으면 빠르게 병원 찾아 치료 받아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경추 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증상이 있다면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목 디스크나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팔다리 감각이 동시에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리는 증상이라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경추 척수증은 목뼈(경추) 안에 위치한 신경 다발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상되는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졸중(중풍)처럼 심각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도 불린다.일반적인 목 디스크는 신경 뿌리 하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척수증은 척수신경 다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한다. 김태훈 교수는 “척수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마비를 남길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목 디스크와 다르다… 손끝·발끝이 동시에 보내는 ‘어눌함’ 신호경추척수증은 일반적인 목 디스크 환자가 겪는 ‘팔만 저린 증상’과는 양상이 다르다. 김태훈 교수는 “목 디스크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 해당 톨게이트만 못 빠져나가는 ‘국지적 문제’라면 척수증은 고속도로 전체가 정체되는 ‘전면적 사고’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척수신경이 담당하는 손과 발의 기능이 동시에 저하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환자들이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어눌함(fine motor skill difficulty)’이다. 이는 손가락을 이용한 세밀한 작업에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젓가락질이나 숟가락질이 서툴러지고, 셔츠 단추를 잠그거나 글씨를 쓰는 것이 힘들어지는 등 일상적인 동작에 지장이 생긴다. 또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자주 놓치기도 한다.보행 장애도 나타난다. 김 교수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갈지자로 휘청거리며 걷거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하는 것이 척수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경 기능 저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MRI 검사 등을 통해 척수 압박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수술 타이밍 놓치면 ‘불가역적 변화’… 동양인 특유 원인도 주목경추 척수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퇴행성 경추 협착증이다. 둘째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양인에게서 유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후종인대 골화증(OPLL)이다. 이는 척추 뼈 뒤쪽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두꺼워져 척수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가족력이 높다.척수증은 진행성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인지했을 때가 치료의 ‘골든 타임’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관리하지만, 신경손상이 진행돼 손 기능 저하나 보행 장애가 시작된 경우라면 수술적 감압(신경 눌림 해소)이 필요하다.김 교수는 “신경이 압박받는 상태를 방치하면 수술 후에도 회복이 불가능한 ‘불가역적 변화’가 생긴다”며 “걷는 것이 눈에 띄게 이상해지는 단계에 이르면 막연한 수술 불안감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후궁성형술 또는 후궁절제술로, 뒤쪽에서 척수를 누르는 뼈를 열어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병변이 앞쪽에서 척수를 압박하는 경우에는 눌린 부위를 제거하고 뼈를 고정하는 전방유합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척수의 추가 손상을 막는 예방적 목적이 크며, 이미 발생한 신경 손상도 조기에 수술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현미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법과 척추 안정화 기법이 발전해 환자의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기능 회복 가능성도 높아졌다.커브 유지와 바른 자세가 핵심… 척수 건강 ‘예방 수칙’경추 척수증을 예방하고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에는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목의 ‘C자 커브’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고개를 숙이는 대신 손을 올려 스마트폰 화면을 눈에 위치에서 보는 게 좋다. PC 모니터를 이용할 때도 눈높이에 맞춰 위치를 조정해 목이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또 2시간 이상 앉아있었다면 10분 정도 휴식하며, 목과 허리를 뒤로 젖혀 C자 커브를 만들어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잘 때 베개 높이는 6~8cm 정도로, 잠자는 동안 목의 C자 커브를 지지해 줄 수 있는 것이 좋다.김 교수는 “환자 스스로 느끼는 ‘몸이 보내는 사인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말고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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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헬스, 파킨슨병 디지털치료기기 ‘파인스피치’ 식약처 확증임상시험 최종 승인 획득
- 디지털의료기기 혁신기업 파인디지털헬스(대표 김한준, 서영호)는 자사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말-언어 장애 개선용 디지털치료기기(DTx) ‘파인스피치(PINE SPEECH®)’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임상시험계획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말-언어 장애 치료를 위한 ‘파인스피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종 검증하는 단계로,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의 기술적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파인디지털헬스는 오는 2026년 2분기부터 국내 5개 주요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확증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탐색적 임상에서 확인된 유효성을 바탕으로 실제 품목허가를 위한 최종 검증 단계가 될 전망이다. ‘파인스피치’로 2023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시한 파킨슨병 환자 28명 대상 유효성 연구에 따르면 치료 이행률 90% 이상 20명, 치료 만족도 75%, 환자 자기 평가 호전 58%를 보였으며, 음향학적 지표 및 청지각적 지표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해 작년 초 의학전문저널 JMIR(IF 6.0)에 실렸다. ‘파인스피치’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파킨슨병 환자가 가정에서도 AI 기반의 맞춤형 피드백을 받으며 체계적인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이기도 하다. 특히 파인디지털헬스는 작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제 고령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쳐,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UX 편의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의료 데이터의 민감성을 고려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디지털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시험을 통과하며 보안 안정성까지 완벽히 구축했다. 이는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환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파인디지털헬스는 2024년 5월 설립 직후 메디톡스벤처투자와 HG이니셔티브로부터 시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설립 1년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선정(16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실증사업’ 선정(10억원) 등 총 28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까지 획득하며 제조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파인디지털헬스는 확증임상 가속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투자 유치(Series Pre-A)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다기관 임상의 성공적 완수와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파인디지털헬스 김한준 대표는 “서울대병원 사용적합성 검증과 KISA 보안 인증은 실질적인 의료 현장 적용을 위한 필수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며 “5개 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확증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인 김한준 대표는 25년 경력의 파킨슨병 전문가로, 디지털치료기기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직접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IT 솔루션 전문가인 서영호 대표와 함께 파인디지털헬스를 공동 창업했다. 파킨슨병의 디지털 치료 효과 검증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파인디지털헬스 솔루션의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파인디지털헬스의 비전은 환자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라며 “고령의 어르신이나 인지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와 사용 편의성을 철저하게 갖춘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솔루션으로 파킨슨병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며 “국내 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지털치료기기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을 실제로 바꾸고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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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헬스, 파킨슨병 디지털치료기기 ‘파인스피치’ 식약처 확증임상시험 최종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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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닿지 않는 마음, 예술로 치유한다
- 지난 11월 21일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한국예술치료학회 ‘제90회 추계학술대회 및 국회토론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전국민 마음건강 솔루션 - 모두를 위한 예술치료 법제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김종민·장종태·정연욱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예술치료학회가 주관했다.임나영 한국예술치료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OECD 평균의 2.5배를 넘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민의 74%가 최근 1년 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다”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통과 트라우마를 가진 국민에게 언어 기반 상담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뇌과학으로 입증된 예술치료의 효과기조강연을 맡은 서정석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뇌영상연구를 기반으로 댄스와 드로잉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서 교수는 “댄스는 새로운 운동 기술 학습, 주의력 있는 행동 관찰과 모방, 감각·운동·인지적 요구를 통합하는 복잡한 활동으로, 노화된 뇌에도 재활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특히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해마 부피를 증가시키고 기억력을 개선시켰다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예술영역 중재가 뇌 가소성 변화를 예측하는 요인이었음을 강조했다. 미술치료 역시 전두엽과 대상피질을 활성화시켜 인지·정서기능 회복에 기여하며, 우울증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제시됐다.비약물적 치료로서의 예술치료 현장 적용송은향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신경과 과장은 치매안심병동에서 15년간 음악·미술치료를 포함한 ‘잘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공유했다. 송 과장은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 조절에 있어 일차적 치료는 비약물적 치료”라며, 뇌 혈류 검사를 이용한 회상 치료 연구에서 치매 환자들이 과거 영상에 더 높은 반응을 보인 결과를 소개했다.송 과장은 예술치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 교육과정과 인증제도 △전후 비교평가 도구 개발 및 객관적 효과 입증 △진단별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정은혜 에코오롯 대표는 커뮤니티 아트와 ‘슬픔의 연대’ 사례를 통해 예술치료의 공공성을 탐색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예술치료 전문가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속해온 치유 활동이 대표적 예시로 제시됐다.말문 막힌 트라우마, 예술이 첫 번째 문패널 토의에서는 예술치료의 필요성이 다각도로 조명됐다. 충북소방본부 나경진 소방교는 PTSD와 공황·불안증상을 겪었던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나 소방교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경험했다”며 “예술치료는 자연스러운 활동 속에서 마음을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번째 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덕성여자대학교 나정조 교수는 AI 시대의 새로운 정신적 스트레스를 지적했다. 나 교수는 “전화포비아, 젠지 스테어 같은 신조어는 Z세대가 언어적 소통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상징한다”며 “디지털 세대의 표현 방식 자체가 이미지·영상·음악 중심으로 변화했고, 예술치료는 이들이 익숙한 언어를 치유의 언어로 변환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라고 말했다. 2016년 드렉셀대학교 연구에서 미술 활동 참가자의 75% 이상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감소했다는 과학적 근거도 제시됐다.송정은 아트온어스 대표는 재난 현장에서의 예술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송 대표는 “초기에 상담사의 질문에 너무 힘들어져 심리 지원은 싫다고 이야기하는 주민들을 만났다”며 “예술치료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경험을 표현하고 풀어낼 수 있는 비언어적 매개로서 고유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대표는 재난 약자인 어린이, 장애인, 고령 노인이 지원 공백에 놓이기 쉬운 상황에서 예술치료가 안전한 환경과 일상 회복을 돕는다고 강조했다.송은향 서울시 서북병원 신경과 과장은 치매 환자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의 뇌는 모든 영역이 동시에 퇴행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별로 특정 뇌 영역이 먼저 퇴행한다”며 “잔존한 뇌 기능을 자극하면 악화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예술치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지식 교육과정 및 인증제도, 전후 비교평가 도구 개발, 진단별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비언어적 접근, 신경학적 근거 명확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교수는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비언어적 치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교수는 “감정, 공감, 기억은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보다 비언어적 체계에서 먼저 작동한다”며 “예술치료는 우뇌와 변연계를 직접 자극해 감각-정서-인지의 통합적 처리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묵기억이 예술행위를 통해 표면화되고, 리듬·색·동작을 통해 정서가 조율되며, 감각적 표현이 의미와 언어로 구조화되는 3단계 과정을 제시했다.심영섭 교수(한국영상치료학회·한국사진치료학회 초대회장)는 “언어는 마음을 해석하지만, 비언어적 치료는 마음을 움직인다”며 예술치료의 본질을 강조했다. 심 교수는 “상담과 치료가 진정한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말로 닿지 않는 그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인간 회복의 가장 오래된 입구인 예술은 그 비언어를 회복시켜 언어 전 단계의 자신과 만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비언어적 치료가 내담자의 언어적 능력이나 인지 수준을 초월하는 치료적 평등성을 제공하며, 예술적 행위가 통제감과 자기표현을 통해 전존재성을 회복시킴으로써 자아를 강화시킨다고 강조했다.임나영 한국예술치료학회 회장(가천대 특수상담치료학과 교수)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트라우마, 언어표현이 어려운 아동·청소년·노인 등은 언어 시스템이 억제되고 신체감각·감정·이미지 회로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예술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1차 개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표준화 정서·행동 그림검사 EBDT를 소개하며 예술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전국민 정신건강 증진이라는 법의 목표는 말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말하기 어려웠던 사람들까지 포함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구조적 사각지대 해소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오종은 한국예술상담협동조합 대표는 12년간의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은 문화, 연령, 장애를 초월하는 언어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심리치료”라며 “현장에서는 언어 중심 대화기법과 함께 예술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상담자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회, 예술치료 제도화 의지 표명행사를 공동주최한 의원들은 예술치료의 공공정책화와 전문 인력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의지를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예술치료의 공공정책화, 전문 인력 기반 강화, 복지·교육·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통합 치유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회가 그 길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장종태 의원은 “마음건강의 패러다임을 언어 중심에서 예술 기반으로 확장해야 할 때”라며 “예술치료가 근거 기반 과학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고 공공정신건강 체계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연욱 의원은 “예술치료가 학교·지역사회·복지·의료체계 속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예술치료사의 전문성과 노동 환경,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공공재로서의 예술치료, 법적 틀 안에서 보호받아야이날 토론회는 예술치료가 더 이상 주변부의 선택적 서비스가 아니라 국민 정신건강의 토대를 이루는 공공재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영국 NHS와 미국 NIH가 예술치료를 정신건강 정책의 필수 항목으로 제도화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명확한 규정과 공적 관리·감독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예술치료의 공공정신건강사업 정식 포함 △국가 공인 예술치료사 양성체계 구축 △근거 기반 평가 기준 마련 △지역 기반 통합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2024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3.6%가 최근 1년 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고, 자살생각 경험률은 15.5%로 2년 전보다 3.4%p 증가했다. 특히 10~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매일 38명의 국민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현실 앞에서 예술치료의 법제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임나영 회장은 “오늘 토론회가 근거 기반의 논의를 바탕으로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더 좋은 입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명확한 자격 기준과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춰야 서비스의 질이 보장되고,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술치료 핵심 키워드· 뇌과학 근거: 예술치료 영역이 전두엽, 대상피질, 해마 등을 활성화하여 인지·정서 기능 회복· 비언어적 접근: 트라우마, 감정표현곤란, 아동·청소년·노인 등에게 언어보다 효과적· 신경학적 기전: 우뇌와 변연계 자극, 암묵기억 표면화, 정서조율, 상징화 과정 통한 치유· 재난 현장: 언어의 장벽을 넘는 심리지원, 재난 약자 보호, 일상 회복 지원· AI 시대 대응: 디지털 피로, 정체성 혼란, Z세대 언어적 소통 어려움에 대한 새로운 치료 통로· 공공정책화: NHS·NIH 사례처럼 정신건강 정책의 필수 항목으로 제도화 필요· 전문성 강화: 표준화된 교육·인증·평가체계, 근거기반 치료 프로토콜 개발· 통합 지원: 학교·지역사회·의료·복지 현장의 유기적 연계체계 구축이번 학술대회에는 미술·음악·영상·영화·표현예술치료학회 회장단과 슬픔의 연대, 각계 전문가 및 의원 다수가 참석해 예술치료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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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닿지 않는 마음, 예술로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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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 “경추 척수증, 단순 노화로 치부 말고 증상 있으면 빠르게 병원 찾아 치료 받아야”
-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경추 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증상이 있다면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목 디스크나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팔다리 감각이 동시에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리는 증상이라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경추 척수증은 목뼈(경추) 안에 위치한 신경 다발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상되는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졸중(중풍)처럼 심각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도 불린다.일반적인 목 디스크는 신경 뿌리 하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척수증은 척수신경 다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한다. 김태훈 교수는 “척수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마비를 남길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목 디스크와 다르다… 손끝·발끝이 동시에 보내는 ‘어눌함’ 신호경추척수증은 일반적인 목 디스크 환자가 겪는 ‘팔만 저린 증상’과는 양상이 다르다. 김태훈 교수는 “목 디스크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 해당 톨게이트만 못 빠져나가는 ‘국지적 문제’라면 척수증은 고속도로 전체가 정체되는 ‘전면적 사고’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척수신경이 담당하는 손과 발의 기능이 동시에 저하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환자들이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어눌함(fine motor skill difficulty)’이다. 이는 손가락을 이용한 세밀한 작업에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젓가락질이나 숟가락질이 서툴러지고, 셔츠 단추를 잠그거나 글씨를 쓰는 것이 힘들어지는 등 일상적인 동작에 지장이 생긴다. 또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자주 놓치기도 한다.보행 장애도 나타난다. 김 교수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갈지자로 휘청거리며 걷거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하는 것이 척수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경 기능 저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MRI 검사 등을 통해 척수 압박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수술 타이밍 놓치면 ‘불가역적 변화’… 동양인 특유 원인도 주목경추 척수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퇴행성 경추 협착증이다. 둘째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양인에게서 유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후종인대 골화증(OPLL)이다. 이는 척추 뼈 뒤쪽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두꺼워져 척수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가족력이 높다.척수증은 진행성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인지했을 때가 치료의 ‘골든 타임’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관리하지만, 신경손상이 진행돼 손 기능 저하나 보행 장애가 시작된 경우라면 수술적 감압(신경 눌림 해소)이 필요하다.김 교수는 “신경이 압박받는 상태를 방치하면 수술 후에도 회복이 불가능한 ‘불가역적 변화’가 생긴다”며 “걷는 것이 눈에 띄게 이상해지는 단계에 이르면 막연한 수술 불안감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후궁성형술 또는 후궁절제술로, 뒤쪽에서 척수를 누르는 뼈를 열어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병변이 앞쪽에서 척수를 압박하는 경우에는 눌린 부위를 제거하고 뼈를 고정하는 전방유합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척수의 추가 손상을 막는 예방적 목적이 크며, 이미 발생한 신경 손상도 조기에 수술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현미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법과 척추 안정화 기법이 발전해 환자의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기능 회복 가능성도 높아졌다.커브 유지와 바른 자세가 핵심… 척수 건강 ‘예방 수칙’경추 척수증을 예방하고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에는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목의 ‘C자 커브’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고개를 숙이는 대신 손을 올려 스마트폰 화면을 눈에 위치에서 보는 게 좋다. PC 모니터를 이용할 때도 눈높이에 맞춰 위치를 조정해 목이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또 2시간 이상 앉아있었다면 10분 정도 휴식하며, 목과 허리를 뒤로 젖혀 C자 커브를 만들어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잘 때 베개 높이는 6~8cm 정도로, 잠자는 동안 목의 C자 커브를 지지해 줄 수 있는 것이 좋다.김 교수는 “환자 스스로 느끼는 ‘몸이 보내는 사인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말고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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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 “경추 척수증, 단순 노화로 치부 말고 증상 있으면 빠르게 병원 찾아 치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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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잘 이기는 사람은 머릿속 회로가 달랐다”
- [웰니스투데이 이우식 기자] 건국대학교 정지혜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한정수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박호용 교수(KU신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이 스트레스 회복력(resilience)에 영향을 주는 뇌 속 단서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신경과학 분야 상위 9%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Progress in Neurobiology’에 지난 6월 25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용체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 FKBP5가 뇌 해마의 시냅스 기능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전을 규명했다.FKBP5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수용체를 조절하는 단백질로, 유전적 변이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며 정신질환 위험도와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FKBP5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FKBP5 KO)의 뇌를 분석한 결과, 기억과 감정을 조절하는 해마(hippocampus) 부위에서 시냅스가 강해지는 과정(LTP)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유지됐지만, 시냅스가 약화되는 과정(LTD)은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해마 시냅스의 강화(LTP)와 약화(LTD)는 뇌의 유연성을 나타내는 가소성(plasticity)의 핵심 메커니즘으로, 정보 처리, 학습, 기억 등에 필수적인 신경 반응이다. 특정 패턴의 자극 이후 시냅스가 강화되는 LTP뿐 아니라 필요할 때 약화되는 LTD 현상의 중요성도 잘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될 때 해마의 LTD 기능이 손상된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 있다.FKBP5 유전자가 제거된 동물 모델에서 가장 두드러진 행동적 특징은 스트레스에 대한 높은 회복탄력성이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우울 행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FKBP5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형(SNP) 타입에 따라 사람의 스트레스 반응 차이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존 연구와도 일치한다.흥미롭게도 세포 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탈인산화효소 칼시뉴린(calcineurin)이 FKBP5가 결핍된 생쥐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돼 있었으며, 이 과도한 활성화가 LTD 손상의 원인으로 작용함이 밝혀졌다. 실제로 칼시뉴린 활성을 억제하자 FKBP5 결핍 마우스에서도 LTD 기능이 회복됐다.특히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중요한 사실은 FKBP5가 제거된 생쥐는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도 LTD 기능에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스트레스를 받기 전이나 후 모두에서 해마의 신경생리학적 반응에 차이가 없었으며, 이는 FKBP5 결핍이 스트레스에 대한 생리적 반응을 조절한다는 중요한 근거로 작용한다.이번 연구는 FKBP5가 칼시뉴린의 활성을 통해 특정 단백질의 인산화 정도를 조절해 시냅스 약화 과정에 직접 관여하며, 그 결과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즉, FKBP5는 단순한 스트레스 반응 단백질을 넘어 뇌의 유연한 적응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분자 조절자로 기능함을 시사한다.정지혜 교수는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차이를 뇌 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 연구”라며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실질적인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 과제와 뇌 원천 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건국대 장승재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하고 정지혜 교수가 교신저자로서 연구를 총괄했으며, 전용재 박사와 한정수·박호용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논문 제목: FKBP5 Deficiency Selectively Impairs NMDAR-Dependent Long-Term Depression via Enhanced Calcineurin Activity: Implications for Stress Resilience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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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잘 이기는 사람은 머릿속 회로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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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이너뷰티 브랜드 슬로우글로우, 싱가포르 진출 시동…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 그레이고에서 전개하는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슬로우글로우가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싱가포르 Guardian Health & Beauty Fiesta’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VIP를 대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대표 H&B 스토어인 가디언(Guardian)과 한국 헬스&뷰티 유통사 무브에스엔씨(MOVE S&C)가 공동으로 주최한 첫 공식 페스타로, 총 2만여 명의 현지 고객, 미디어, 인플루언서, VIP가 참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슬로우글로우는 이번 행사에서 ‘K-Wellness Zone’ 내 독립 부스를 통해, 비타민 C&D 구미, 아르기닌·과라나·테아닌 구미, 종합비타민 구미, 식물성 콜라겐 구미, 글루타치온 구미, 비오틴 구미 등 3종의 구미형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간편한 건강 루틴을 제안하며, 구미 제품만의 차별화된 즐거움을 강조했다.현장을 찾은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및 미디어 관계자들은 직접 제품을 시식하고 SNS 콘텐츠로 공유하며 현지 소비자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고,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슬로우글로우만의 전문적인 포뮬러와 이너뷰티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슬로우글로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건강에 대한 인식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이너뷰티의 가치를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력을 강화하고, 국가별 맞춤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슬로우글로우는 무브에스엔씨와의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 가디언을 시작으로 홍콩 Mannings,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글로벌 H&B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K-Healthy Zone’, ‘K-Wellness Zone’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슬로우글로우 제품은 공식 자사몰(https://slowglow.co.kr) 및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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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이너뷰티 브랜드 슬로우글로우, 싱가포르 진출 시동…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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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덴마크대사관, 건강한 고령 사회를 위한 한국-덴마크 청력 건강 간담회 개최
-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스벤 올링)은 지난 11월 14일(목)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한-덴마크 청력 건강’ 간담회를 개최해 고령화 사회에서 청력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난청의 사회경제적 비용과 관련 정책 소개, 난청과 치매의 연관성, 그리고 보청기 활용을 통한 청력 건강 증진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규엽 대한청각학회 차기 회장은 축사를 통해 덴마크는 청각 관리 및 보조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덴마크의 선진 사례를 통해 배움을 얻고 한국 특색에 맞는 청력 건강 정책을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덴마크 보건청의 모르튼 분드고어드 수석 컨설턴트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구 고령화로 인해 청력 손실로 발생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난청 치료와 청력 전문가 양성 등 복합적 시스템 증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또한 양국의 학계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청력 손실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남덴마크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의 예스퍼 슈미트 교수는 청력 손실을 통한 치매 위험이 일반 치매 발병보다 7% 이상 높게 나타난다며, 난청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현정 서울대학교 이비인후과 교수도 연구결과에 동의하며 올바른 보청기 처방을 통해 치매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박진균 디만트코리아 대표는 덴마크 보청기 업체를 대표해 발표하면서 보청기 사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며 정부, 학계, 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청력 보조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국가 지원의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간담회 진행을 맡은 매즈 프리보그 덴마크 보건 참사관은 “이번 간담회는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양국이 함께 협력해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청력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덴마크 측의 덴마크 보건청, 헬스케어 덴마크, 남덴마크대학교, 한국의 건강보험공단, 서울대학교,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및 덴마크 보청기 업체인 오티콘과 와이덱스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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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덴마크대사관, 건강한 고령 사회를 위한 한국-덴마크 청력 건강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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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채널 비온뒤 ‘간암 권위자’ 김윤준 교수와 간암 예방 캠페인 영상 제작
- 의학채널 비온뒤가 1월 29일 간암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와 함께 간암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치료에 대한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폐암에 이어 국내 암 사망 원인 2위, 특히 40~50대에서는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간암은 5년 생존율이 40%에 못 미치는 치명적인 암이다. 또 간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완치 이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커 더 경계해야 하는 질환이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간암의 초기 치료와 재발 예방을 강조하며, 수술 후 보조요법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간암이란 무엇인가: 간암 초기 발견과 재발 예방의 중요성간암(간세포암)이란,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간암의 원인은 만성 B형 간염으로, 그 뒤를 이어 만성 C형 간염, 알코올, 비만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간암의 가장 큰 문제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간암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성 B형 간염, 간경변 등 질환이 있다면 알파태아단백 검사(AFP), 복부 초음파 검사를 6개월에 한 번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다행히도 간암의 치료 성적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간암의 5년 생존율은 38.7%로, 10년 전보다 10.4%p 상승했다. 특히 간암 조직이 1개이고, 크기가 작은 경우 5년 생존율은 무려 62%에 달한다. 하지만 전이가 된 뒤에는 5년 생존율이 다른 암과 달리 5%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전이가 되기 전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간암은 환자 10명 가운데 5~7명이 재발할 정도로 재발률이 높다.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 간 내 전이도 많고, 만성 간염 바이러스가 계속 활동하면서 간암을 다시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암 사망 환자가 대부분 재발로 인한 만큼,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간암의 초기 치료법: 재발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간 이식부터 최신 치료까지간암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수술적 치료는 간 절제술과 간 이식이 있는데, 비수술적 치료인 고주파 열치료술과 함께 가장 좋은 간암 치료법으로 꼽힌다. 특히 간 이식은 건강한 간을 이식받아 재발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고주파 열치료술은 종양에 바늘 형태의 전극을 삽입해 종양을 태워 치료함으로써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비수술적 치료는 고주파 열치료술, 색전술, 항암요법 그리고 방사선 치료가 있는데 이는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로 사용된다. 방사선 치료는 국소 부위 간암일 경우 완치를 목적으로 하지만, 전이된 경우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치료로 사용된다. 항암요법은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로 크게 보조요법, 선행 항암요법, 그리고 고식적 항암요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보조요법은 국소적 치료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해 재발 및 전이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선행 항암요법은 수술이 어려울 경우,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을 가능하게 만들어 장기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치료 방법이다. 고식적 항암요법은 전이성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완화 및 완치를 위해 사용된다.간암의 최신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방사선 색전술은 좁은 부위에 강력하게 집중해 완치시키거나, 큰 간암에는 더 오래 살기 위한 치료를 하는 여러 측면을 가진 치료법이다.간암 수술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보조요법간암은 수술 후 10년이 지나도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시행하는 보조요법을 통해 전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수술 후에도 재발을 조기 발견할 수 있게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간암 예방 수칙: 간 건강을 지키는 법1차 예방은 간암 원인을 막는 것이다. B형, C형 간염 검사를 통해 간염 여부를 확인하고 아직 걸리지 않았다면 A·B형 예방 접종, C형 간염이 있다면 완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음주와 비만 역시 간암의 큰 요인으로 금주,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2차 예방은 간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간경변으로 딱딱해진 간을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다시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김윤준 교수는 수술 후 간암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조요법과 정기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윤준 교수는 간암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건강 생활 수칙으로 ‘일주일에 250분 이상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꼽았다. 중등도 운동이란 대화는 겨우 하지만, 노래는 못 부르는 정도의 운동을 의미한다. 김 교수는 꾸준한 운동과 금주, 금연, 간염 예방 접종과 정기 검진을 통해 간암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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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채널 비온뒤 ‘간암 권위자’ 김윤준 교수와 간암 예방 캠페인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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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법부터 임상시험까지...의학채널 비온뒤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와 특집
-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채널이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핑크리본 캠페인’을 기념해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와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유방암 및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라이브는 10월 27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실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가 유방암의 최신 치료와 실제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강의했다. 또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라이브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진행, 유방암의 치료와 임상시험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이번 방송에 출연한 손주혁 교수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유방암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방송에서는 유방암의 정의와 국내 유병 현황이 소개됐다.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호르몬 수용체(ER, PR)와 HER2 발현에 따라 분류된다고 손주혁 교수는 말했다. 보건복지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연령표준화발생률을 따졌을 때, 인구 10만 명당 2000년에는 12.8명에서 2019년에는 34.3명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다만 손주혁 교수는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나쁜 암은 아니며, FDA에서 승인받은 치료제도 다양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키트루다, 린파자, 엔허투, 트로델비와 같은 신약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성적을 확인할 수 있던 점을 언급했다.뒤이어 유방암 임상시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손주혁 교수는 초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을 소개했다. 유방암 임상시험의 경우 신약 개발뿐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 등 다양한 임상시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손주혁 교수는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기억나는 환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4차 요법까지 실패한 4기 유방암 환자가 HER2 치료제의 초기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완치돼 6년째 재발하지 않은 사례와 3중 음성 유방암으로 2차 요법 실패 후 키트루다 면역치료 임상시험에 참여해 암을 치료한 사례를 언급했다. 다만 신약의 이점과 부작용을 잘 알아보고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마지막으로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유방암 임상시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유방암과 관련된 임상시험에 대한 실시간 질문에 손 교수는 “유방암에 관한 임상시험 정보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나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의학채널 비온뒤는 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인 홍혜걸 박사가 운영하는 149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의학 전문 미디어로, 서울시에 언론 기관으로 정식 등록된 인터넷 언론사다.홈페이지와 앱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네이버 TV,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 미디어(SNS)를 운영하며 실시간 라이브와 각종 의학 뉴스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2023년 10월 27일 진행된 ‘핑크리본캠페인 유방암의 모든 것’ 방송은 비온뒤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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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법부터 임상시험까지...의학채널 비온뒤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와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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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채널 비온뒤 ‘비만예방의 날’ 맞아 가천대 길병원 김경곤 교수와 특집 라이브 진행
- [웰니스투데이 = 이우식 기자]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채널이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와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비만의 치료 및 임상 시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라이브는 10월 6일 금요일 오후 2시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가 출연, 비만의 최신 치료와 실제 임상 시험 현황에 대해 강의했다. 또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라이브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진행돼 비만 치료와 임상 시험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경곤 교수는 비만대사증후군연구회 전 회장이자 현재 아시아-오세아니아비만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방송에서는 비만의 정의와 진단과 분류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김경곤 교수는 “에너지 섭취와 소모의 불균형으로 에너지 저장 과정과 체내 에너지 대사에 이상으로 비만이 발생한다”며 비만 유병률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강조했다.김경곤 교수는 우리나라 비만의 가장 큰 문제로 ‘젊은 세대의 비만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짚었다. 특히 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52.2%로, 30대 남성 2명 가운데 1명의 체질량지수가 25가 넘어 비만으로 분류되는 점을 지적했다. 여성도 20대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김 교수는 비만의 다양한 합병증에 대해 설명하면서,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예방과 치료를 해야 함을 강조했다. 체질량지수 25가 넘으면 당뇨병의 위험도 비례하며 증가하는 점을 강조하면서, 비만과 당뇨병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이어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과 비만의 최신 치료로 잘 알려진 위고비(2세대 GLP-1 수용체 효현제 세마글루티드), GIP/GLP-1 수용체 이중 효현제 터제파타이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김경곤 교수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참여한 비만 관련 임상 시험을 소개했다. 펩타이드 기반 비만 치료제 임상 연구를 설명하면서 치료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안내했다.시청자들의 비만 관련 임상 시험에 대한 실시간 질문에서는 “임상 시험에 참여하기 위한 참여 기준이 있다”면서 임상 시험 참여 방법과 참여 기준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임상 시험에 참여하고 싶다면, 외래 진료 시 연구진과의 상담 혹은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비만 치료에 관한 임상 시험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나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서는 승인된 임상 시험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의향서 작성을 통해 희망하는 임상 시험에 참여 신청도 할 수 있다.의학채널 비온뒤는 국내 최초 의학 전문 기자인 홍혜걸 박사가 운영하는 의학 전문 미디어로, 147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에 언론 기관으로 정식 등록된 인터넷 언론사다. 현재 홈페이지와 앱을 비롯해 유튜브, 네이버 TV,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 미디어(SNS) 채널을 운영하며 실시간 라이브와 각종 의학 뉴스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10월 6일 진행된 ‘비만예방의 날: 비만에 대한 모든 것’ 방송은 비온뒤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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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채널 비온뒤 ‘비만예방의 날’ 맞아 가천대 길병원 김경곤 교수와 특집 라이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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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 특허 10개 대릭 김 박사 ‘유방암’ 등 여성암 특별 강연
- [웰니스투데이] 아미넥스코리아가 경기도 분당에서 암 치료제 관련 미국 특허 10개를 보유한 암 전문가인 대릭 김 박사를 초청, 유방암 등 여성암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는 무료 특별 건강 강연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은 10월 26일(목) 오후 2시 서현역 인근 동네소셜라운지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유방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 암의 예방과 치료법, 수술 및 항암 후 재발·전이를 막는 건강 관리법이 소개된다.또한 많은 암 환우들이 자주 묻는 사항들을 살펴보고, 행사 참가자들과의 즉석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대릭 김 박사는 10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UC어바인에서 학부와 대학원, 박사 과정(유기화학)을 수료했으며, 퍼듀대 약대에서 항암제 등 신약 개발 분야 박사 후(Post Dr.) 과정을 마치고 일리노이 주립대 약대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김 박사는 흑색종, 베툴린산, 셀레노펜 항종양제 등 암 치료 방법 및 조성물 관련 특허를 포함한 미국 특허 10개를 비롯해 녹내장, 치매 예방과 치료법과 관련해 각각 5개의 미국 특허 등 많은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체의약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JACM 등 국제학술지에 3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대릭 김 박사는 “수십 년간 미국에서의 암 치료제 연구, 개발 및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환우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줘왔다”면서 “이번 강좌에서는 특별히 여성들의 큰 관심사인 유방암 등 여성암에 대해 살펴보면서 궁금증도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아미넥스코리아는 대릭 김 박사는 암 연구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선 국가인 미국에서 항암제 등 정통 신약 개발과정을 밟아온 한국이 낳은 뛰어난 과학자라며, 귀한 강좌가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릭 김 박사의 무료 특별 건강 강연은 선착순 50명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아미넥스코리아는 미국의 첨단 대체의학 바이오 회사인 GLLC가 개발한 아미넥스, 알파실, 오큐실 등 모든 제품을 한국과 미국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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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 특허 10개 대릭 김 박사 ‘유방암’ 등 여성암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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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수분 보충에 대한 건강 팁...강도 높은 운동 했다면 스포츠음료 권장
-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 기업 한국허벌라이프가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는 소비자를 위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알아야 할 효율적인 수분 보충에 대한 팁을 소개했다.체내 수분은 세포 기능과 면역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은 체온 조절 및 관절, 장기, 조직 등의 윤활 작용을 돕는다. 하지만 강도 높은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을 하면 우리 몸은 최적의 상태를 위해 물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스포츠음료는 에너지를 내기 위한 좋은 연료지만, 모든 스포츠음료가 그런 것은 아니다. 내 신체에 맞는 음료가 무엇인지, 언제 마셔야 가장 효과적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탈수 현상이 운동에 미치는 영향충분한 수분 섭취 없이 운동하면 두통, 구강 건조, 근육 피로 등의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 수분 섭취량으로 1잔당 약 240㎖ 기준으로 8잔을 권장하지만 나이, 신체 조건, 성별, 활동량 등을 고려하면 차이가 생긴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보다 더 많은 물이 필요할 것이다. 수분 섭취는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하지만, 때때로 우리 몸은 운동 중 체내 수분 공급 상태나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 당분이나 전해질이 필요하다.◇ 물 대신 스포츠음료를 택해야 할 때물은 보통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할 때 마시면 좋다. 일반적으로 60분 미만의 운동을 할 때는 스포츠음료를 꼭 챙겨 마실 필요가 없다. 다만 매우 활동적인 하루를 보냈거나 60분 이상의 운동을 했다면 땀으로 분출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스포츠음료의 전해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땀은 주로 물로 이뤄져 있지만 많은 양의 전해질, 나트륨, 염화물을 포함하고 있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할수록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데, 땀을 많이 흘릴수록 더 양질의 스포츠음료를 통해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한다.◇ 스포츠음료 섭취 시 주의할 사항앞서 말했듯 시중에 파는 스포츠음료는 다 다르다. 영양 성분표를 통해 어떤 성분이 함유됐는지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한다. 당신이 선택한 음료가 약 240㎖ 용량이라고 가정한다면 당분 함량이 8~6g 사이, 나트륨은 80~160㎎ 사이인 것이 좋다.이 밖에 전해질과 비타민도 훌륭한 성분이지만 스포츠음료를 선택할 때 앞서 언급한 당분, 나트륨 등 2가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이런 선택은 몸에 실제 필요한 수분을 섭취하고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스포츠음료에 함유된 당분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만약 영양소와 수분을 고갈시킬 만큼의 운동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식단에 과도한 칼로리를 얹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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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수분 보충에 대한 건강 팁...강도 높은 운동 했다면 스포츠음료 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