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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웰니스 서밋 20주년, 오는 11월 태국 푸껫서 개최… "웰니스의 과학·예술·영성을 논한다"
- 오는 11월 태국 푸껫이 세계 웰니스 산업의 중심 무대로 떠오른다. 글로벌 웰니스 서밋(Global Wellness Summit, GWS)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태국 푸껫 앙사나 라구나 푸껫(Angsana Laguna Phuket)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서밋에는 글로벌 웰니스 기업 CEO를 비롯해 의학·학계 전문가, 투자자, 기술혁신 기업, 정책 입안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0년간 급성장한 웰니스 산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웰니스의 과학·예술·영성'… 새로운 전환점 맞은 웰니스 산업 올해 서밋의 주제는 '웰니스의 과학, 예술 그리고 영성(The Science, Art and Soul of Wellness)'이다. 주최 측은 현재 웰니스 산업이 또 하나의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수(Longevity) 과학과 여성 건강, 정밀의학의 발전이 전통적인 치유 지혜와 정신적·감성적 웰빙 개념과 융합되면서 의료와 웰니스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최신 의학기술부터 신경예술(Neuroarts), 신경웰니스(Neurowellnes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태국의 웰니스 문화도 함께 소개한다. 수지 엘리스(Susie Ellis) 글로벌 웰니스 서밋 회장 겸 CEO는 "과학과 의학, 장수 연구의 발전이 창의성, 인간관계, 삶의 목적에 대한 근본적인 가치와 다시 만나고 있다"며 "태국은 오랜 웰니스 전통과 함께 의료·예방 중심의 웰니스 허브로 도약하고 있어 미래 웰니스를 논의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말했다. 태국 보건부 파타나 프롬팟(Patana Promphat) 장관도 "이번 주제는 태국의 정체성과 문화, 생활방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태국은 오랫동안 신체와 정신, 공동체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적 건강 철학을 실천해 왔다. 이번 서밋을 통해 글로벌 웰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 건강·장수의학… 의료와 웰니스의 융합 조명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세션 가운데 하나는 '웰니스와 의학의 미래(Future of Wellness + Medicine)'다. 참가 전문가들은 정밀의학과 장수의학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여성 건강 분야가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망한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아시아 최초의 정밀 노인의학 클리닉 'Chi Longevity'를 설립한 세계적인 노화과학자 안드레아 마이어(Andrea Maier)는 장수과학의 최신 연구 방향을 소개한다. '블루존(Blue Zones)' 프로젝트 창립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댄 뷰트너(Dan Buettner)는 세계 장수 지역 연구를 바탕으로 장수의 핵심은 의료기술보다 문화와 공동체, 생활습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체노 그룹(Chenot Group)의 최고운영·과학책임자 조지 게이타노스(George Gaitanos)는 평생 건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미국 베벌리힐스 아산드라MD(AsandraMD) 설립자인 크리스토퍼 아산드라(Christopher Asandra)는 여성 건강과 호르몬 치료, 개인 맞춤형 예방의학이 아시아의 새로운 성장시장이라고 전망한다. 글로벌 웰니스 경제 보고서 공개 글로벌웰니스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는 행사 기간 '2026 글로벌 웰니스 경제 모니터(Global Wellness Economy Monitor)'를 발표한다. 이 보고서는 세계 웰니스 산업 규모와 국가별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대표 연구자료로, 올해는 글로벌 시장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최신 통계와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시아, 세계 웰니스 관광 성장 이끈다 이번 서밋에서는 급성장하는 아시아 웰니스 관광시장도 집중 조명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아시아의 웰니스 관광 시장은 2024년 31% 성장해 2,15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유럽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웰니스 여행 수요를 기록했다. 최근 성장률 상위 5개 국가 가운데 인도(57%), 태국(36%), 한국(36%), 중국(35%) 등 4개국이 아시아 국가로 나타나 아시아가 세계 웰니스 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이너 인터내셔널(Minor International)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윌리엄 E. 하이네케(William E. Heinecke)는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가 글로벌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한 GOCO Hospitality의 창립자 잉고 슈베더(Ingo Schweder)와 발리의 포테이토 헤드(Potato Head), 일본 시시이와 하우스(Shishi-Iwa House) 관계자들이 참여해 창의성과 문화,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웰니스 관광 모델을 논의한다. 예술과 신경과학이 만나는 웰니스 이번 서밋은 예술과 창의성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한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국제예술·마인드연구소(International Arts + Mind Lab)를 이끄는 수전 맥새그먼(Susan Magsamen)은 음악과 미술, 건축이 뇌 건강과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GWS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신경미학센터(Center for Applied Neuroaesthetics)는 신경미학과 신경건축을 활용해 건강한 건축물과 도시공간을 설계하는 '의도적 공간 디자인 챌린지(Intentional Spaces Design Challenge)'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웰니스 산업의 미래 비즈니스 전략 논의 행사에서는 호텔과 리조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리테일과 체험 서비스를 통해 웰니스 비즈니스를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아울러 지난 20년간 뷰티 산업과 소비자 웰니스 트렌드, 브랜드 마케팅의 변화를 분석하고 향후 20년을 전망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태국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 글로벌 웰니스 서밋은 태국의 전통 웰니스 문화도 함께 소개한다. 태국의 직물과 실크 문화, 명상과 불교 전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교육을 통해 소외계층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담마자리니 위타야 학교(Dhammajarinee Witthaya School) 불교 합창단의 특별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글로벌 웰니스 서밋은 의료와 웰니스의 융합, 장수과학, 여성 건강, 예술과 신경과학, 웰니스 관광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이슈를 폭넓게 조명하며 글로벌 웰니스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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